제목 경선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작성자 샘골서생
작성일 2006-04-22
조회수 20754
경선의 일정과 방식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거론하기 이전에 전략공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략공천이란 좋은 의미로 이기는 게임을 하기 위한 방편이고 두번째는 지금의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처럼 헌금에 의한 공천장사 즉 나쁜의미의 밀실공천입니다. 일부 지역구에서는 전략공천이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 열린우리당은 상향식 공천방식을 택했고 그렇게 시행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남궁 석 후보는 도지사 자리를 후배에게 물려주고 용인시를 택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의 대학 진로 상담에서 선생님들은 안정적인 하향식 입시지도를 합니다. 그것이 학교 전체의 명예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학생도 유명 학교 보다는 자신의 전공학과를 찾아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남궁 석 후보는 정치인이라기 보다는 경영자 스타일입니다. 그 분은 자신의 능력을 자신의 고향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봉사하고자 이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지금의 지자체들은 정치꾼 보다는 능력과 겸험이 구비된 CEO형 행정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남궁 석 후보는, 어쩌면 지금의 사태를 예견했기에 전략공천을 원했을 수도 있지만 경선이라는 정정당당한 방법을 따랐습니다. 경선은 장점이 많지만 맹점도 있습니다. 그 맹점이란 당원들이 객관적인 판단하에 능력있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파벌에 의한 인맥에 의한 또는 동원에 의한 표대결로 갈 수도 있다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우리가 상대해야 할 경쟁자들이 우리쪽의 좀 더 쉬운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위장 당원을 투입시켜 몰표를 만들 수도 있다는 지금의 현실입니다.

어쨌거나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경선이 추악한 네가티브적 상대방을 헐뜯기 위한 전쟁터가 아닌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 이 또한 다음 단계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궁 석 후보께서 먼저 손을 내밀고 대화로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또한 과정과 결과야 어찌되었건 정복만씨에게 사과하고 그를 다시 참여시켜야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분열에 의해 을지역구의 김종희 후보가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를 대단히 유감스럽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같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제창의원도 팔을 걷어 부치고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앞장서야 합니다. 남궁 석 후보도 이우현 후보도 모두 이길 수 있는 게임을 해야 합니다. 지금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이우현 후보에게는 다음이 있습니다. 우제창 의원도 다음 총선에 다시 도전한다면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역구 당원들이 분열되고 나아가 일부가 적이 되어 돌아 앉는다면 도움을 떠나 악재가 될 수 있슴을 상기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고 더 좋은 길이 있다면 그 길로 가야 합니다. 간절히 충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