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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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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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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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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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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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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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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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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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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
어버이날인 5월 8일 삼성SDS가 상장 발표가 있었습니다.
많은 SDS사원들이 장관님께서 나줘주신 우리사주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되어 감사하고 감격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기사)
삼성SDS 전·현직 직원들이 작고한 고 남궁석 사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8일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발표한 직후 각 증권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남궁석 전 사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소액주주들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삼성SDS의 소액주주 비중은 21.58%다.
삼성SDS는 지난 1993년 남궁 사장이 취임 직후 우리사주를 적극적으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에 21년만에 상장이라는 열매를 얻게 된 직원들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앞다퉈 남기고 있다.
남 전 사장은 중앙일보 기획실장 출신으로 1975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일했다. 1986년 현대전자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1993년 삼성SDS사장으로 삼성그룹에 다시 복귀한다.
당시 이학수 삼성 비서실 차장이 남궁 사장에게 "상사가 떠나면 부하들이 상사의 잘못된 점을 흠집내는 게 세상사인데 5년 동안 당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 일화가 유명하다.
그는 삼성SDS에 재직할 당시 열린 경영을 주창하며 사원과 사장 간의 핫라인을 설치하고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사원의 복지향상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그가 만든 사내벤처 제도의 1호 결과물이 바로 '네이버포트'다. 현재 검색포털 네이버의 전신이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그를 정통부장관으로 임명하자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남궁석을 정부에 꿔 준다"고 표현할 정도로 신뢰감을 보였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16대 총선 때 고향인 용인에서 출마해 당선된 뒤, 정책위의장, 열린우리당 후원회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9년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전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직원들에게는 한 없이 자상하시고 이건희 회장님께 우리사주를 직접 건의하셨다는 소문도 있었다"며 "사장님 덕분에 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십몇년을 사장님이 주신 종이 쪼가리를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지켜왔다"며 "사장님이 주신 유산 좋은 곳에 유용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다른 모 직원도 "예전에 같이 식사하던 생각이 난다"며 "한참 아래 직원에게도 관심을 가져 주시던 분이고 삼성SDS를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 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신 분"이라고 추억했다.
한편 삼성SDS의 소액주주들은 지난 2012년 삼성SDS 상장설을 삼성그룹이 공식적으로 부인하자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기도 했다. 당시 소액주주들은 △상장을 통한 장기투자자의 출구 마련 △소액주주 차등배당 △경영 투명성 제고 △사외이사 선임 및 집중투표제 등을 주장했지만 당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상장에 성공할 경우 공모가가 1주 당 최소 2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적게는 소액주주들은 보유 기간에 따라 최소 100%, 많게는 1000%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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