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버려야 져야 할 구태를 보는 것이 역겹다
작성자 죽전인
작성일 2006-04-21
조회수 17699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시끄럽다. 일반 국민이야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정치인들은 공천장사하랴 선거전략 수립하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사회문화적으로 코리아가 융성의 길로 가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이 시점에 그리고 정치적으로 페러다임이 완전히 뒤집어지고 있는 지금,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통은 이를테면 삼성·현대의 후계과정 비리나 최연희 성추행이나 정당 공천비리조차도 새로운 선진코리아를 향해가는 도정의 진통이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구태를 탈각하지 못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소음도 들린다.

그러나 마타도어에 더해진 헐리우드엑션에 목을 조이고 있는 현실정치인 남궁석님을 보는 것은 볼성사납다.

밑바닥에서 자라 지역 경제 살림인 사장도 해봤고 중앙정부의 살림도 해봤지만 이제 지역 살림살이를 꾸려보고자 하는 그에게 여전히 물귀신처럼 끌고 들어가는 구태가 위력을 발휘하는 차디찬 현실은 냉정한 시선으로 정면으로 응시하기가 곤혹스럽다.


정치가 아무리 말로 이루어지는 측면이 많지만 너무도 근거없는 추리소설류를 남발하는 것은 보기 민망할 뿐이다. 근거없는 억측이나 음로론이나 으름장은 이제 안보고 싶다. 근거가 없는 억측으로 헐리우드엑션으로 음모라고 갖다 붙인다면 이세상에 음모가 아닌 것은 없을 것이다. 해가 떠도 음모, 달이 떠도 음모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페어하게, 마타도어 아니게, 검찰이 또는 경찰이 밝혀야지, 왜 링에 오른 당사자가 염병을 떠는지 이해할 수없다. 사실관계를 확실히 확인하고 근거가 충분하다면 선관위나 검찰에 고발하면 될 일이다. 검찰이 수사하면 자연히 언론에 의하여 밝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경선일정이나 방식도 터무니없기는 마찬가지이다. WBC 대진표 토너먼트 결정 보라. 이거 완전히 미국 지네덜 유리하게 꼴리는 대로 농간 부렸다. 그런데 ‘주최측 농간’이 반드시 주최측 유리한 결과만은 아니다. WBC보았지 않은가! 미국 야네들, 지덜이 유리하다고 예측하고 농간부린 대진 결정한 결과대로 승부가 나질 않은 것이다. 게임의 룰은 초등학교 어린이라도 납득이 될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남궁석이라는 황금을 줏어와서 개똥 취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 생명력 긴 바퀴벌레를 연상케 하는 마타도어나 헐리우드엑션 좀 그만 보게 해주라, 정치인이여!
국민이 정치권에 무엇을 원하는지 여전히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기자니 답답할 따름이다. 당당하게 정치들 좀 하시지


남궁석님! 힘내시고 캠프는 계속 용인시 정책과제에 집중하는 홍보전략이 유지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남궁후보의 시장 적합도를 극대화해야 하며, 지금은 이를 위해 적절한 홍보 컨셉 도출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비전: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3만불 시대의 용인시 핵심과제 : 경기도를 세계 IT 연구단지의 핵심거점으로 용인시 이미지 : “비전을 실현하는 리더십”
남궁석의 이미지 : "IT 광개토대왕 or IT 세종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