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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에서 < 보라, 새벽이 밝아오고 있음을 > 이란 글을 썼었습니다. 지금 더 없이 암울한 듯 보이고... 이 암울함이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습니다만... 그러나 해가 영원히 중천에 떠 있을 수 없듯이... 칠흑 같은 어둠 또한 영원히 지속될 순 없는 겁니다. 중천에 떠 있는 해는 곧 저물게 될 운명이듯이... 어둠이 가장 깊을 때야말로 곧 새벽이 다가오게끔 되는 것이죠. 자연이 그렇듯이... 인간사 또한 자연(自然)처럼 스스로 그러하게 되어 있다는 거죠. 이제 여러분들께서는 제가 언급한 바 있는 열 가지 것들을 보시게 될 겁니다. 그 열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경제 1) 경기 : 하반기 들어 경기는 재상승세를 타게 되고, 근래 보기 드물었던 호경기가 아주 오랜기간 계속되게 됨 2) 주가 : 1년안에 2천 포인트 시대를 열게 될 것이고, 노무현 퇴임시 3천 포인트를 보게 됨 3) 부동산 :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며, 하향 안정세가 장기화됨 4) 인플레이션 : 고 인플레이션 시대의 도래 2. 정치 1) 노무현 : 서서히 지지율을 회복, 결국 박수 받으면서 퇴임하는 첫번째 대통령이 됨 2) 차기 대통령 : 현재로썬 유시민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음 3) 정당 : 한나라당은 서서히 몰락, 민노당은 대참패, 우리당과 민주당은 재편성 3. 세계 1) 기존 선진국의 몰락 : 미국, 일본, 서구 유럽은 서서히 그 힘을 잃어 갈 것임 2) 후발국가들의 약진 : Brics를 필두로 그 동안 변방에 위치했던 나라들의 대약진 3) 후발국가들의 선도국가로써, 그들의 롤모델인 대한민국의 국제지위 격상 오늘은 이 열 가지 항목 중 "주식"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많이들 관심 가져 주셨으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맙겠습니다. < 보라, 새벽이 밝아오고 있음을 > 2편 : 2천 포인트 시대를 열게 될 주식시장
1. 의심의 단계에서 낙관의 단계로 증시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강세시장은 비관 속에 생겨나 의심 속에 자라고 낙관 속에 성숙하여 행복감 속에 사라진다." 라는... 제가 보기에... 지금 우리의 주식시장은 의심이 극대화된 상태이며... 아울러 낙관이 막생겨나기 시작하는... 그러한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2004년 8월 비관속에서 생겨나기 시작한 강세시장은... 2005년 "경제도 어려운데 주가 상승이 왠 말이냐?" "노무현이 개판치는데 주가가 올라?"등등의 온갖 의심 속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계속 되었으며... 2006년 8월인 지금은... 1) "그럼 그렇지, 노무현이는 맨날 개판치고, 경제는 망해가는데 주가가 어캐 올라?" 하는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에서... 2) "아냐. 눈을 크게 뜨고 제대로 보면 노무현도 잘 하고 있고, 한국 경제도 정말 희망적이야"하는 낙관론의 싹이 조금씩 자라려고 하는... 바로 그러한 상황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경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게 될 것이고... 이와 함께 주식시장의 강세행진은 쭈욱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앞으로 1년 내로 종합주가는 2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할 때인 2008년 2월 무렵엔 종합주가 3천 포인트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믿어지지 않으신다구요? 뭐 언제는 제 말이 믿어 졌습니까? 지나보니 제 말이 맞았던 것 뿐이지요. 믿어지든... 믿어지지 않든... 다 지나보면 알게 될 터이니, 뭐 왈가왈부 할 필요 따윌랑은 없을 것 같구요... 2. 비관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원칙 혹여 이런 생각 가지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각종 언론에서는 다 들 안 좋다고 하고, 주위를 둘러 봐도 먹고 살기 힘들다는 사람 밖엔 없는데... 얘는 왜 맨날 좋을 거라고만 하지? 얘 미친 거 아냐?"라는... 미국에 존 템플턴 이란 분이 있습니다. 일찌기 1937년 월스트리트에 투신하신 후, 1954년 자신의 이름을 딴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만들었고... 최초 출범시 이 펀드에 10만 달러를 투자한 사람에게 50년이 지난 2004년에 무려 6백배가 넘는 6,020만 달러를 되 돌려 주신 분 입니다.(현재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프랭클린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펀드 회사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투자(Global Investment)의 개척자이며, 1999년 미국 머니 매거진지에 의해 "금세기 최고의 주식 투자가(The Greatest Global Stock Picker of Century)"로 선정되기도 한... 성공적 투자 실적 외에도 고매한 인격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 박애정신... 템플턴 재단, 템플턴 상(Templeton Prize)으로 자선사업 및 종교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바로 존 템플턴 입니다. 그 분의 말씀 중에 "비관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원칙(the principle of maximum pessimism)" 이란 것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시장 전반에 만연해 있을 때, 다 들 낙담하고 회의하고 걱정할 때야 말로... 진정한 투자기회란 거죠. 앞서의 글에서 제가 말씀 드렸던... "바다 속에 뛰어드는 심정이 비결", "어두움이 깊으면 곧 새벽이 오게 된다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럼, 1995년 <포브스>에 표지 기사로 실린 존 템플턴의 말을 한 번 들어 보시죠. < 우리가 지난 1978년 템플턴을 표지 인물로 다뤘던 무렵, 다우존스 평균주가는 800선을 오르내렸고, 경제는 최저수준으로 가라 앉았으며, 각종 경기지표를 보면 더 이상 주식시장에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템플턴의 충고는 아주 분명했다; "미국 주식을 매수하십시요. 미국 주식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싼 편입니다. 미국 주식의 주가 수익 비율(PER)이 그저 과거 평균치인 14정도만 회복한다 해도 1986년에는 다우 평균 주가가 2,800선에 이를 것입니다." 이것이 그가 말한 요지였다. 당시 그의 이 같은 말은 정말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이재에 능한 사람들은 금이나 골동품을 사면 샀지 주식은 사지 않았다. 그 때 우리는 이렇게 물었다. 정말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까요? "주식시장은 항상 그래왔습니다." 템플턴은 조용한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1995년이고, 주가수익 비율과 같은 전통적인 잣대로 볼 때 결코 싸지 않은 편이다. 더구나 경제는 너무 과열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존 템플턴에게 다시 물어야 했다: 지금 괜찮은 매수 기회가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그의 대답은 이렇다. "사람들은 늘 이렇게 묻습니다. 어느 곳의 전망이 좋으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질문입니다. 올바른 질문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어느 곳의 전망이 최악이냐고 말입니다." 템플턴은 이런 식의 투자 접근 방식을 "비관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원칙"이라고 불렀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식을 "역발상주의(contrarianism)"라고도 한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살아가다 보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전망이 가장 좋은 곳만 찾게 마련입니다. 직장을 구할 때는 앞날이 확실해 보이는 그런 업종을 찾고, 공장을 짓는다면 향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출 곳을 원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찾는다면 그 반대로 해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입니다. 주식 투자자는 가능하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형편없이 낮을 때 주식을 사려고 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이처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올 때는 단 한 가지 요인 때문에 벌어집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파는 경우입니다. 다른 이유는 있을 수 없습니다. 주식을 정상적인 가격보다 싸게 사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비관론에 빠져 있을 때를 찾아야만 합니다." 그런 거죠... 주식이란 게... 투자란 게 말입니다. 3. 템플턴의 시각으로 한국 증시를 본다면... 템플턴이 현재의 한국 증시를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질 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하나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계에서 가장 싼 한국 주식 < 미국 주식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싼 편입니다. 미국 주식의 주가 수익 비율(PER)이 그저 과거 평균치인 14정도만 회복한다 해도 1986년에는 다우 평균 주가가 2,800선에 이를 것입니다." 이것이 그가 말한 요지였다. 당시 그의 이 같은 말은 정말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이재에 능한 사람들은 금이나 골동품을 사면 샀지 주식은 사지 않았다. > 1986년, 다우지수 800포인트에서 지수 1만 포인트까지 20여년간의 긴 랠리가 시작된 바로 그 해에... 미국 주식은 세계에서 가장 싼 주식 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주식 또한 PER 9배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싼 편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이재에 능한 사람들이 금이나 골동품을 샀듯이... 현재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이재에 능한 사람들은 땅이나 아파트를 사지 주식은 사지 않지요. 오죽하면... 증권사 직원 조차도 자기 재산은 주식 않고 아파트로 불리려 하는... 그런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게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 인 거죠.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미국 증시의 대세상승이 시작되었듯이... 지금 우리나라도 그러구 있고, 앞으로도 그저 울나라 증시의 과거 평균치인 PER 15배 정도만 회복한다 해도 종합주가 지수는 2,000선을 넘어가게 될 것이구요. 이 일이 앞으로 1년 안에 펼쳐질 게 될 것입니다. 당시의 템플턴 말이 터무니 없이 들렸던 것 처럼... 지금 제 말 또한 분명 터무니 없는 소리로 들릴 테고 말입니다... 2) 어느 곳의 전망이 가장 최악이냐? < "사람들은 늘 이렇게 묻습니다. 어느 곳의 전망이 좋으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질문입니다. 올바른 질문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어느 곳의 전망이 최악이냐고 말입니다." 템플턴은 이런 식의 투자 접근 방식을 "비관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원칙"이라고 불렀다. > 템플턴은 전망이 최악인 곳만 골라 투자해서... 50년간 6백여배에 달하는 엄청난 투자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선 "어느 곳의 전망이 최악"입니까? 한국 경제와 경제의 바로미터인 주식시장과... 그리고 또 하나, "노무현" 아닐런지요. 그러나, 바로 지금 이 순간, 전망이 최악인 한국 경제와 한국 주식과 노무현 이야말로... 최상의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그야말로 "최상의 투자처" 인 거죠. < "주식 투자자는 가능하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형편없이 낮을 때 주식을 사려고 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이처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올 때는 단 한 가지 요인 때문에 벌어집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파는 경우입니다. 다른 이유는 있을 수 없습니다. 주식을 정상적인 가격보다 싸게 사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비관론에 빠져 있을 때를 찾아야만 합니다." > 지금 우리나라에서 전망이 최악인 "한국 경제, 한국 주식, 노무현"이 실은 가장 최상의 투자처인 이유가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비관론에 빠져 있기 때문인 거 죠. 사람들은 말합니다. "IMF 때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9.11 테러 때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2003년 5월 이라크 전쟁 때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그 사람들은... 실제 그런 때가 다시 오더라도, "절대" 주식을 사지 못 합니다. 왜? 공포에 사로잡히고... 비관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 처럼 말입니다. 템플턴은 우리나라가 IMF에 빠진 그 때... 한국 주식을 사 모았습니다. 그 중 일부는 팔았을테고, 일부는 아직까지도 갖고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 템플턴이 다시 한국 주식시장을 본다면... 분명히 한국 주식을 살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과거에 템플턴이 돈 벌었던 바로 그 방식처럼... 지금 한국 주식이야말로 "비관이 최고조에 달한", 그래서... 너무나 터무니 없이 싸기 때문이지요. 4. 외국인이 열나 팔든 말든... 혹자는 이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은 외국 투기자본들이 끌어 올린 때문이고... 우리 개미들이 시장에 참가하게 되면... 그 들 외국 투기 자본들이 한국 주식을 와장창 팔아서 엄청 떨어 뜨리고 한국 증시를 빠져 나갈 것이다"라는... 심지어는 나름대로 증권 전문가란 사람들조차도 이런 얘기를 서슴없이 하곤 합니다. 마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신(神)이나 되는 것 처럼 말이지요.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위의 그림은 2003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만과 우리 한국의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를 나타낸 것입니다. 2004년 초까지는 양국 공히 20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2005년 이후엔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대만의 경우엔 2005년 이후에도 지속 순매수를 기록, 현재까지 50조원(500억 달러)가 넘어가는 주식을 샀고, 반면 우리 대한민국의 주식은 2005년 부터 순매도 기조로 바뀌어서 현재까지 10조원 가까이 되는 주식을 팔아 치웠습니다. 2003년 부터 계산하면아직까진 10조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구요. 그런데, 양국의 주가는?
위 그림 대만 주가지수 월봉에서 볼 수 있듯이... 2003년 최저점부터 지금까지... 외국인들이 그토록 샀던 대만은 67% 정도(4,000P -> 6,700P) 상승했을 뿐이지만... 외국인들이 조금 사다 현재는 팔고 있는 울나라는 160% (500P -> 1,300P)나 오른 상태입니다. 이래도 외국인들이 투자의 신(神) 입니까? 외국인들의 순매수/매도가 갈렸던 2005년 부터 보면 이는 더욱 명확해 집니다. 외국인들이 추가로 30조원의 주식을 더 샀던 대만은 이후 10% 남짓한 상승(6,000P -> 6,700P)을 기록중인 반면... 10조원의 주식을 팔았던 한국 증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50%가 넘는 상승율(850P -> 1,300P)을 기록 중 입니다. 이런데도... 외국인이 팔면 주가가 빠지고... 외국인이 사면 주가가 오르고... 그런 겁니까? 이 때까지의 상승이 단지 누가 사서... 다만 "돈의 힘"으로 오른 겁니까? 그럼, 왜 대만시장은 외국인이 물경 30조원이나 샀음에도 꼴랑 10% 남짓 밖에 오르지 않고... 울나라 주식은 외국인들이 자그마치 10조원이나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50%나 올랐단 말입니까? 단기적으론... 분명 "돈의 힘", 즉 누가 사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겁니다. 어느 수준까지... 얼마간은 단순히 돈의 힘만으로도 주가는 올라갈 수 있지만... 결국엔 "펀드멘탈"을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그것이 주식입니다. 누가 사서의 그 "누가"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을 갖고 있다는 외국인 투자자라도 말이지요... 주식시장이 다 들 "도대체 올라가는 이유를 모르겠다" 할 때...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도대체 내려가는 이유를 모르겠다" 할 때... 내려가는 경우도 있구요. 그러나... 지나고 보면... 그 때, 그렇게 올랐던 것이 다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다만, 올라가는 그 때엔 그 이유가 저와 여러분과 같은 "소수"의 눈 밝은 사람들에게만 보였던 것 뿐이죠.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은 공포와 비관에 휩싸여... 제대로 된 "진실"을 보지 못하게 마련이구요. 당신은... 눈 밝은 "소수"가 되실 건지요? 아니면 공포와 비관에 휩싸인 "대다수"가 되실 건지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