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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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용인의 발전과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고 있고, 지인들을 통해서도 의원님의 소식을 두루 접하고 있습니다. 의원님에 대한 좋은 평가보다는 안좋은 소식이 더 많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의원 당선 후 문예회관 근처 식당에서의 당원들과의 대화를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당원들을 대하는 귀하의 자세를 보고 서로 상반된 시각이 교차했던 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당원들의 질의때마다 공손히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가지런히 하여 최선을 다해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 모습을 대면한 후 우리들의 상반된 시각이란 이런것입니다. 첫째는 '참으로 겸손한 분이구나 우리가 저 분을 우리 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 모신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두번째는 '참으로 무섭다. 만약에 지금의 저런 모습이 가식적인 연극이라면 권력의 맛을 본 이후엔 어떻게 변할것인가?'입니다. 님에 대한 결과론적인 평가는 임기만료시까지만 잠시 유보토록 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의 기간당원으로서 경선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대선을 기억하시겠지요. 경선은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흥행의 한판 놀이터입니다. 그렇기에 경선은 후보자들만의 경쟁을 떠나 지역구의 표심을 의식해 후보자와 당원들이 함께 페어플레이를 통해 펼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구의 경선은 그 방식의 논의 태도부터 잘못되어왔습니다. 경기도지사 경선도 아닌 용인이란 작은 지역구에서 모든 당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잔치를 치루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길이 멀어 올 수가 없나요? 갈 수가 없나요? 한심한 행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예비후보들과 함께 숙의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외부에서는 용인의 열린우리당이 붕괴하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창피스럽 일입니다.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의 신분으로서 용인시장을 동등한 파트너로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함부로 부릴 수 있는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 하나,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타 당처럼 국회의원이 자치단체 후보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당원들이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제가 드린 질문중에 님이 생각하는 정답은 없나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동원하는 건가요? 당당하지는 못할망정 추악해지지는 맙시다. 40대로서 우리는 아직 젊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좋은 것들만 배우기에도 바쁩니다. 아무리 정치판이라지만 초년생부터 수구들의 길을 본 받고 그 길을 답습해서야 되겠습니다. 당당하게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