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29,0" width="201" height="239"> <param name="movie" value="../swf/top05.swf">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src="../swf/top05.swf" quality="hig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201" height="239"></embed> </object>
<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29,0" width="160" height="107"> <param name="movie" value="../swf/top05_1.swf">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src="../swf/top05_1.swf" quality="hig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160" height="107"></embed> </object>
이 름
비밀번호
* 수정/삭제 시 필요합니다. 영문/숫자 10자 이내
제목
내용
모든 사람에게는 철학과 매너가 있다. 철학은 자기 인생이나 국가사회가 어떠한 길을 가야 한다는 데 대한 것이고, 매너는 이웃과 사회에 대한 몸가짐이다. 물론 이 두 개의 단어에 대해 여러 가지 정의들이 있겠지만 필자는 이렇게 정의하고 시작하고자 한다. 필자가 젊었을 때 “개똥철학”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사람들마다 독서를 하고, 독서를 통해 형성된 철학들을 막걸리 집에서 정열적으로 토로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었다. 각자의 철학을 놓고, 갑론을박하는 모습은 참으로 진지해 보였다. 그런데 말들은 위대하고 고상하지만 매너는 참으로 낙후돼 있었다. 점잖은 자리에서는 성인군자로 보였던 사람이 그 좌석을 뜨자 비신사적인 행동을 하던 모습들을 본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어느 한 일본인이 이런 말을 했다 한다. "50년 전에 서울에 와서 한국 사람들이 거리에서 엄지손을 좌- 우측 코에 번갈아 대고 공기바람으로 코를 풀고, 가래침을 뱉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에 정이 떨어졌었는데, 이번에 다시 서울을 와보니 아직도 그러고 있더라" 이런 한국인들도 막걸리를 놓고 마주 앉으면 철학 강의를 아주 잘 한다. 민주주의 철학, 사회주의 철학, 주체철학 다 좋다. 그러나 그 이전에 중요한 것은 매너에 대한 훈련이다. 일본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것부터 훈련을 받는다. 미국 아이들은 신사도에 대한 훈련을 받는다. 모두다 사회 속에 내가 있다는 것을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이런 훈련을 시켜주지 않는다. 입을 보면 훌륭한 사람들도 행동을 보면 엉터리인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 바로 우리 한국사회가 아닌가 싶다. 이번 독도 문제를 놓고 보더라도 한국 대통령은 입으로만 용감했지, 실제 대책은 그야말로 제발등 찍는 못난 행동을 했다. 어느 사회에서나 한가지이겠지만, 특히 한국인들을 평가하는 방법은 입이 아니라 행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