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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해 새로운 구상 필요” 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남궁석 전 국회사무총장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71만 용인시를 이끌어 갈 용인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를 반영하여 이번 호부터 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싣도록 한다. 열린 우리당의 경선 날짜가 확정되고 두 명의 후보로 압축된 점을 감안해 이들의 현안 인식과 정책 대안, 그리고 상대에 대한 생각 등을 들어보았다. 내용은 인터뷰의 생생한 느낌을 살리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 위해 문장을 다듬지 않았으며, 어투를 가급적 그대로 살렸다. 다음 주에는 한나라당 후보군의 최종 경선 후보가 압축되는 대로 같은 비중과 방식대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혀둔다. -편집자 ▲ 남궁석 전 국회사무총장 ▶왜 남궁석 용인시장이어야 하는가. “오랫동안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발전하는 도시들을 보면 도시 디자인 자체가 잘 되어 있는 일류도시들이다. 우리 용인은 지금까지 난개발을 했는데 그 난개발을 고칠 수 있는 구성 자체가 지금도 없다. 동백지구에서 도로를 뚫어 구성을 지나 죽전, 조그만 네거리로 떨어트려놨는데 그것을 도시계획이라 볼 수 없다. 과거에도 난개발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새로운 도시, 아름다운 도시에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지금 행정을 하고 있다. 그런 것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도시 설계의 기본은 미래 계획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디자인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치료가 안 된다. 지금 용인에 짓는 아파트의 숫자를 본다면 서울과 용인의 사이에 아마 직행고속도로를 놔야할 형편이다. 그런데 서부쪽에는 고속도로를 놓을 수 있는 땅 또한 없다. 그러면서 아파트 허가를 계속 내놓고 있는데 과연 이래도 되는 거냐, 미래를 위한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가. 이제 좀 새로운 구상을 하는 사람이 나와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결심하게 됐다.” ▶언제 시장출마를 결심했나. “보통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다. 나는 현역 장관이었다. 사무총장은 장관급이다. 정부에서 현역장관급이 1년 전부터 ‘어디 출마하겠다’라고 소문내는 사람은 없다. 법정기한이 60일이다. 3월31일 정확히 의사표명을 했다. 그것은 미리 얘기할 수 없는 사항이다.” ▶평소 공·사석을 통해 이우현 의장을 도울 것이라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안다. “나는 모르는 얘기이다. 표시를 안했을 뿐이지 안나간다는 얘기는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그것은 자기의 희망사항인지는 모르지만 남의 얘기를 할 수는 없다. (이우현 후보는)내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지 않는가. 나도 상대방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는 것은 서로간의 예의가 아니다.” ▶경선 상대자인 이 후보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경쟁력을 뭐라 생각하나. “비교하고 싶지 않다. 현역 시장이 공천을 받으면 현역 시장에 상당한 기득권이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도전은 쉽지가 않다. 그것이 상황인식이다. 그런데 지금 현역시장이 여러 가지 이유로 공천을 안 받게 될 경우에 모두가 신인이다. 신인의 대결은 그간에 여러 가지 경륜들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의 후보들이나 또 우리당 후보들 중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기업에서도 큰일을 했고, 정부와 국회에 가서도 큰일을 했다. 그러한 경험들을 살리면 그중에선 나의 경쟁력이 괜찮다, 상당히 가능성 있는 경쟁력이라 보는 거. 막 대놓고 누구는 나쁘고, 누구는 좋고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다.” ▶시장 출마를 결심한 기간이 짧은데 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선거에 대한 준비, 즉 미래비전을 구상하는 기간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시장 출마를 한 시기는 짧지만 용인을 다니면서 늘 생각한 것은 용인에 대한 사랑이라든지, 용인에 대한 비전을 마음속으로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서 국회의원도 했고, 그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었지 표현은 안했지만 말이다. 출마선언한 기간이 짧은 것과 내가 용인의 미래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온 것과 상관 없다고 본다. 오랫동안 생각을 해왔다.” ▶기초의원까지 정당에서 공천하고 있는데 정당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어떤 제도가 완벽하게 100% 모든 사람한테 만족하리라고는 못 본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현재 제도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제도라고 본다. 경선제도는 아주 좋은 것이다. 열린우리당에서 경선제도를 적극적으로 제도화했다. 경선제도가 없으면 기득권자,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신인이 등장할 수가 없다. 열린우리당은 경선제도를 통해서 152명 국회의원 중에 118명이 신인이었다. 이번 경선도 마찬가지다. 장관을 하고 국회의원을 하고 그랬으니까 전략공천을 줘야 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 시의장하고 경선함으로써 어쩌면 신인이 탄생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제도는 괜찮은 제도이다. 제도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당초 전략공천을 희망했던 것으로 아는데. “전략공천은 희망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시기가 충분히 있어야 된다. 앞서 얘기했지만 60일 이전에 현직을 떠나면서 내가 용인시장이 될 것을 선언했기 때문에 그것을 사전에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당협 운영위원장 선거와 관련, 당 분열과 갈등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이 있다. “당협 선거는 작은 갈등에 불과하다. 우리들의 목표는 오랫동안 갈구하던 용인시장을 한번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작은 갈등은 큰 목표 안에서 전부 수습이 된다고 본다. 이미 큰 문제가 없어졌다.”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주창하고 있는데, 기득세력과 충돌없이 변화로 이끌 접근법이 있는가. “굉장히 어려운 거다. 앞서 얘기 했지만 기존의 질서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 아주 좋게 말하면 진화, 또 강하게 말하면 개혁 그런 것들인데, 여하튼 우리 용인이 좀더 미래지향적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어떻게 현실과 큰 충돌없이 변화를 이끌어 내느냐 하는 것들이 미래에 시장이 짊어져야 될 짐이라고 본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지역 현안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나 정책대안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다. “그게 바로 이전투구 전략이다. 꼭 점수를 매긴다면, 243명 국회의원 중에 지역을 위해서 일한 순서를 따진다면 10%권에 들어가 있다. 한 구제역 파동때 땅을 파고 소, 돼지 수천마리를 묻은 사건이 있었고, 또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비닐하우스 400개 전부가 쓰러진 사건도 있었다. 지나간 얘기지만 그때마다 정부에 정책의장을 하거나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 3800억 정도의 정부지원이 내려왔다. 나는 그것을 자랑하러 다닌 적이 없다. 시를 통해서 시장이 한 것처럼 보여 졌지만 내가 도와준 것을 표하나 내지 않았다. 당연히 내가 할 일로 생각했다.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식으로 뒤에서 엄호를 해 주었다. 그 엄호해준 것이 전부 일을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다. 나는 지역을 위해서도 진짜 헌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후보로서 공약을 밝힐 수 있는지. “몇 가지 꿈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걸림돌이 무엇인지 확인을 하고 내놔야 되기 때문에 지금 미리 여기서 얘기하기는 그렇다.”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짧은 시간이지만 예비후보로서 의사결정을 하는 분과 얘기해보면, 교통이 첫째다. 그리고 교육, 환경이다. 수지에 지하철이 내려와야 한다든지, 또 경안천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 지금 서울에 청계천이 5.8km이다. 그다지 길지 않은 길이다. 이명박 시장이 잘해놨다고 칭찬을 받고 있는데, 우리 경안천은 마평동에서 한강까지 43km이다. 만약 경안천을 청계천처럼 다듬어 놓을 수 있다면, 경안천 주변이 아마 우리나라에서 정말 멋있는 관광코스가 될 수 있고,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평준화에 대해 지역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른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서부가 교육시스템이 좋고, 동부가 교육 시스템이 나빠서 동서에 차이가 생긴 것이 아니고, 서울 사람들이 서부에 이사를 와서 차이가 생긴 것이다. 그러면 동서의 평준화는 우리 경안천 주변을 잘 개발해서 서울 사람들을 그곳으로 오게 만드는 것도 양적으로 상당히 평준화 시킬 것이다. 물론 교육시스템 자체를 양쪽에 다 좋게 써야 한다. 지금의 차이는 그런 원천적인 차이도 있지만 사실은 이미 지식을 많이 가진 분들이 서부에 이사를 와서, 고급화 된 것이다.” ▶장애인들의 교육평등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대안이 있다면. “노력을 해야된다. 시장한다고 해결한다고 큰소리 뻥뻥치는 것은 약간의 거짓말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도 지금 노력을 하고 있고, 시장이 되는 사람도 시 단위에서 노력해야 될 문제라고 본다.” ▶시장이 되면 판공비를 공개할 의향이 있는가. “공개할 수 있다. 시기와 방법은 시장이 되고 나서 생각하겠다.”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길이 있으면 통하게 돼 있다. 검토를 더 해봐야겠지만 동서간 지금 넘어가기가 힘들다. 동서간이 어떻게든 생활권이 같아져야 한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 서울에서 밀려오는 힘이 고속도로를 따라서 서쪽으로 계속 밀려 나오는데 동쪽은 지금 환경과 관련된 하천이 흐르고 있고, 산이 있다. 마을에 가보면 아직도 집을 지을 수 없는 곳이 많다. 경안천은 청계천처럼 잘 개발하면 아마 동서간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자족도시 용인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공약에도 나와 있다. 지금은 첨단 공장이라는 것이 꼭 옛날과 같이 30만평, 40만평, 횡으로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잘 짜여진 사방 100미터의 30층 건물, 그런 곳에 만명이 근무하는 공장을 만들 수 있고, 공해로부터 자유로운 공장을 만들 수 있다. 용인 사람들이 서울로만 출근하지 않고 남쪽으로 자동차를 돌려 출근하려면 남쪽에 그러한 첨단도시, 요즘말로 혁신도시 정도의 안들이 구체화가 됐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어렵겠지만, 그런 사고가 새로운 사고라 본다. 지금 우리가 건설하는 도시는 미래는(유비쿼터스 라고 씁니다만) 그런 첨단 공장이 있고 첨단 삶의 보금자리가 근처에 있어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그런 것들을 상상해 볼 수 있는데 용인의 남쪽에는 그러한 여유가 있다. 과거의 아파트나 때려짓는 이런 식의 개발을 가지고서는 용인에는 발전이 없다. 용인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용인 속에 있게 하려면 어떤 유형의 산업을 유치해야 되는가. 굉장히 많다. 휴대폰이나 로봇,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공해 없는 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그런 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면 용인은 미래에 아주 첨단도시가 될 수 있다.” 2006년 04월 20일 함승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